[6 믿음] 믿음과 환원주의

2023. 11. 13. 22:15학습/인간과 종교[23-2]

환원주의믿음의 대상인간적 기초로 환원될 수 있는, 인간이 구성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종교 연구의 수많은 전제들이 개신교 전통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에 대한 비판 중 하나이다.

또한 종교인들의 믿음에는 근거가 없다 과학주의적 사고라고도 할 수 있다.

 

고전적 이론에서는 '종교는 인간의 투사'라고 이야기한다.

환원주의 입장의 선구자인 크세노파네스는 "말은 신을 말처럼, 소는 신을 소처럼 그릴 것이다."고 했다.

포이에르바흐, 마르크스, 프로이트는 "신적인 본성의 모든 속성은 인간 본성의 속성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을 투사 이론이라고 하는데, 인류는 자신의 이미지에 따라 신을 창조한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그러나 환원주의는 비판의 과정에서 종교를 단순화한다는 문제가 있다.

환원주의는 보통 반기독교적인 이론에서 등장하는데, 종교를 믿음과 동일시하고 내용을 명제화 한다는 문제가 있다.

 

교재 또한 종교 연구를 인간 연구로 보는 점에서 환원주의와 어느 정도 입장이 겹친다.

그러나 종교 연구가 '믿음'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취한다.

사람들이 하는 방식에 주목하며, 믿음의 내용 뿐만 아니라 폭넓은 맥락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적 논증의 입장에서 믿음을 평가하는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리처드 도킨스는 종교를 '신에 대한 가설'로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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